요즘 많이 하는 필라테스는 다이어트운동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원래 자세교정과 재활치료가 목적인 근력운동이다.
필라테스는 어떤 운동이며,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요가와 차이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필라테스를 하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관해 알아보자.
필라테스(Pilates)는 어떤 운동인가?
필라테스는 몸과 마음의 균형을 지향하는 근력강화운동으로
제1차 세계대전중에 영국포로수용소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던 조세프 필라테스(Joseph H.Pilates)가
수용소 포로들의 재활치료와. 운동기능향상과 정신수련을 위해
침대나 간단한 매트 위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고안해서 나온 운동이다.
조세프 필라테스는 어린 시절 여러 질병에 시달려서 다양한 운동법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약한 몸을 단련시키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필라테스의 종류
필라테스는 크게 클래식 classic과 모던 modern(컨템퍼러리)로 나눈다.
필라테스의 원조라고 할 수 있고 조셉 필라테스가 만들어놓은 동작을
횟수나 순서를 반복하는 루틴이 있어 정해져 있는 틀 안에서 진행하다가 숙련도를 높여나간다.
체계적인 루틴으로 접근이 쉽다.
운동의 목적을 재활, 다이어트에만 국한되지 않게
전신운동을 기본으로 개인적인 목표까지 더할 수 있는 운동이다.
모던필라테스에 비해서 기구장력도 쎄기때문에 모던 필라테스를 하던 사람들은 놀라기도 한다.
하지만 기구장력은 운동하는 사람의 운동능력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한국에서 하는 필라테스의 대부분이 모던 필라테스로 모던필라테스는 필라테스의 주류라고할 수 있다.
트레이닝 전에 운동하는 사람의 사람의 몸상태에 따라서 체크,
분석해가며 그에 맞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
개별적으로 루틴을 세분화하여 맞춤형으로 다양하게 진행할수있다.
클래식 필라테스에 비해서 동작난이도가 쉽거나 기구의 장력이 쎄지않아
강한 운동을 하지않는 여자들에게 적합한 운동이라고 할수있다.
필라테스와 요가의 차이점
필라테스는 다양한 기구와 매트를 사용하여 몸 안의 근육들과 골격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운동으로
해부학적인 운동에 맞추어서 동작들을 반복하며 단련하는 운동이다.
통증 없이 근육강화 키는 것이 원리이며 코어근력증진을 중심으로 한 전신운동이다.
요가는 인도에서 유래되었으며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 궁극적으로 깨달음의 길로 가는 것이 목적이다.
정신적으로 지혜로움으로 나아갈 수 있는 수행법이라고 할수있다.
필라테스는 흉식호흡,요가는 복식호흡으로 모두 호흡을 중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필라테스는 요가와 달리 유연성이 목적이 아니고 근육을 가늘고 길게 만들어 발달시키는 근력운동이다.
그래서 가늘고 긴 근육을 원하는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필라테스의 효과
필라테스는 다양한 자세와 동작을 통해서 신체부위를 단련시키고 몸전체의 균형을 중시하는 운동이다.
또한 운동강도와 운동범위를 확장시켜 재활과 일반인의 건강, 운동능력의 향상까지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다.
거북목과 굽은 등, 혈액순환에 좋으며 골반교정과 코어운동에 좋다.
운동강도는 한 시간에 180~320kcal의 열량을 소비하여
체중감량의 효과가 있으며 신체유연성을 증진시킨다.
코어근력을 중심으로 폐활량이 좋아지고 자세교정과 균형감을 익힐 수 있으며,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매트, 캐딜락, 리포머, 레더바렐, 체어, 스텝바렐 등의 다양한 기구들을 이용해서 운동할 수 있는데,
리포머는 운동기구 중 가장 대표적인 기구로 100가지가 넘는 응용동작이 가능하다.
스프링의 저항성을 이용해서 균형과 코어를 강화시키고 유연성을 길러준다.
캐딜락은 허리, 복부, 척추나 어깨부위 근육강화나 유연성을 증진시키고
특정부위에 정확한 운동이 가능해서 재활운동에 적합하다.
척추질환과 자세교정에 좋다.
바렐은 아치형으로 등, 어깨, 골반, 다리를 밀착시켜 스트레칭하거나
척추와 연결된 코어를 펴고 바른 자세를 갖추는데 적합하며,
체어는 의자형태의 기구로 손잡이 봉과 페달에 발 또는 손을 대고
밀어내며 하는 운동법으로 근육강화에 좋은 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