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증상이 없어 경각심을 갖기 어렵다가
갑자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처럼 찰나의 순간에 삶이 달라지는 고지혈증은
30~40대의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고지혈증의 원인과 예방법, 고지혈증에 영향을 주는 콜레스테롤에 대해 알아본다.
고지혈증이란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병으로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혈관벽이 터져 뇌졸증이나 심근경색을 일으켜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혈액 속에 지방성분이 많은 상태로
혈액 속의 과다한 지질성분이 혈관벽에 쌓이면
치명적 질환을 유발하는데 당뇨, 고혈압과 함께 혈관을 망가뜨리는 동맥경화의 주요 위험인자이기도하다.
더 폭넓은 개념으로 이상지질혈증으로 불린다.
5명 중 1명은 고지혈증으로 인한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데
심혈관 질환이란 심장이나 뇌의 혈관이 막히는 심각한 질환이다.
증상과 합병증
합병증이 없는한 고지혈증만으로는 자각증상이 나타나지않는다.
채혈검사를 시행해서 총 콜레스테롤 200mg/dL이상,LDL콜래스테롤 130mg/dL이상,
중성지방 150mg/dL이상인 경우 고지혈증으로 진단한다.
고지혈증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대표적인 합병증에는
동맥경화,당뇨,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이 있으며
발병하면 사망하거나 이후 삶에 치명적인 질환을 야기하는 질환이 고지혈증인 것이다.
고지혈증이 생기는 원인
유전이나 비만,지나친 지방섭취, 나이가 들수록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는것이 원인이 될수있으며
여성은 폐경기 이후급격한 호르몬변화로 수치가 증가하기도 한다.
또한 음주,당뇨,운동부족도 원인이 된다.
30,40대 젊은층에도 크게 늘어난 것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영향때문이다.
지방의 섭취는 고지혈증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
결국 유전적요인아니면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영향을 주는 것이다.
콜레스테롤은 무엇일까
콜레스테롤이란 세포막의 구성성분으로
손상된 세포를 치유하고 재생하며 호르몬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다.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HDL콜레스테롤이 있다.
혈액 내에 LDL알갱이가 많아지면 혈관내벽에 염증이 생기고 혈관벽이 두꺼워져서 동맥경화를 유발한다.
HDL알갱이는 혈관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없애주는 청소부역할을 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이다.
고지혈증 예방법
식습관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고지혈증의 주요원인으로 꼽힌다.
기름이 몸속에 들어오면 당과 지방산을 가지고 간에서 중성지방을 만든다.
지방은 우리 몸을 구성할 수 있고 에너지로도 쓰일 수가 있는데
에너지로 쓰기 위해 몸속에 저장하는 형태가 중성지방인 것이다.
탄수화물은 많이 먹으면 중성지방이 올라가는데 여기에 고혈당이 있으면
LDL콜레스테롤을 산화시켜 혈관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도와준다.
정제탄수화물과 액상과당, 설탕을 줄여야 한다.
곱창, 육류의 기름, 닭껍질, 햄, 베이컨, 소시지 같은 포화지방과
햄버거, 빵, 쿠키, 튀긴 음식, 피자, 도넛같이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은
중성지방과 LDL콜레스테롤을 바로 올라가게한다.
통밀빵, 야채, 토마토. 고기류는 살코기위주로 먹고 찌거나 삶는 조리방법을 사용한다.
체중관리와 운동법
과체중이나 비만이라면 체중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고지혈증에 도움이된다.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것이 좋다.
근육이 수축, 이완하면서 펌핑역할을 하는데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우면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어서 피가 잘 돌게 한다.
지나친 지방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평소에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으로 과체중을 줄이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생활습관개선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검사
고지혈증은 혈액검사로 알 수 있다.
오래 방치하면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고 혈액순환이 안되었을 때
뇌졸중, 협심증, 말초혈관 질환이 생기는 것이 문제이므로 정기적인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을 경험했거나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경우 약물치료로 콜레스테롤,중성지방을 조절해서
심장병과 뇌졸증을 막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