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에 많이 발생하는 종격동 종양은
생소하지만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한 질환이다.
주로 엑스레이에서 발견하지만 크기가 작을경우 잘보이지않아서
늦게 발견하는경우도있다.그만큼 주의를 기울여야하는 질병이다.
종격동 종양은 어떤것인지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종격동 종양
종격동이란 흉곽의 중앙에 위치 한 곳이다.
폐와 폐사이, 척추와 가슴뼈 사이에 있는 흉곽의 빈 공간을 말한다.
종격동은 기관지, 식도, 대동맥, 심장등 생명유지에 필요한 중요 장기들이 위치하는 곳이다.
종격동 종양은 종격동에 종양이 생기는 것으로
발생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나이와도 관련이 있는데 젊은 층인 경우 주로 양성으로 원발성이지만
나이가 있는 노인은 악성, 전이성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종격동 종양의 증상
종격동 종양은 대부분 증상을 알지 못한다.
종양의 크기가 4㎝이하라면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흉부 X-ray에 의해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종양이 커지면서 압박하는 장기에 따라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식도를 누르는 경우에는 음식물을 삼키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심장을 압박하면 맥박이 증가하고
후두신경을 누르면 쉰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증상이 있는 경우는 종양이 주변 장기를 압박하는 경우에따라서
압박증상, 호흡곤란, 기침, 흉통, 발열등이 나타나는것이다.
종양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나 항체로 인해서 쿠싱증후군, 갑상선 증후군, 고혈압, 저혈당증이 나타날 수 있다.
종격동 종양은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서 전상종격동, 중종격동, 후종격동으로 구분하고
위치에따라 발생하는 종류가 다르다.
- 전종격동-흉선종( 환자들 중에서 가장 많으며 대부분 악성인 경우가 많다), 림프종(악성), 배아세포종(대부분 악성이 많으나 희귀하다)
- 중종격동-심낭종, 림프종, 기관지성 낭종
- 후종격동-신경종, 기관지성 낭종, 장성낭종
진단과 치료
종격동 종양의 진단은 흉부 X-ray, 전산화 단층 촬영 CT, 핵 자기 공명 촬영 MRI 통해 이루어진다.
일반적으로 조직검사도 수술후 제거한후 이루어진다.
수술로 종양 제거가 치료의 기본이며
수술로 제거된 종양으로 악성을 진단하는데
악성도가 높은 경우에는 수술후에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서 치료한다.
수술 치료방법
정중 흉골 제거(개흉)는 가슴 앞 흉골을 세로로 자르고 수술하는 방법으로
크기가 큰 종양일 경우 주위 조직으로의 전이를 보며 수술할 수 있는 방법이고
통증이 있고 회복이 느리다.
흉강경 수술은 2000년대 중반 시작한 수술 방법으로 4~5㎝절개를 통해
내시경 장비를 이용해서 수술하는 방법이다.
통증이 적고 흉골제거에 비해 회복이 빠르다.
로봇 수술은 201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수술방법으로 몇 개의 작은 절개부위만으로
출혈이 적고 신경, 혈관 손상예방에 유리해서 통증을 줄이는 데도 좋은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방법이다.
수술 후 악성 종양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와 같은 추가적 치료가 필요하며
림프종일 경우 수술 전 치료방법으로 항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며 이후 암, 난종, 양성 종양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악성화가 심하고 다른 장기에 퍼져있다면
수술 없이 방사선 치료나 항암 요법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