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를 배경으로 삶을 치열하게 사는 나이 30대,
여전히 서툴고 어렵지만 20대와 또 다른 30대를 상상해 볼 수 있는 인기 드라마로
30대 여자 주인공 3명의 우정과 사랑,성장이야기이다.
'겨우 서른'의 정보와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을 알아보자.
기본 정보
영어 제목-Nathing But Thirty
방영 기간-2020년 7월 17일~2020년 8월 9일(총 43화)
방송-Dragon Television, Tencent Video 등
감독-장샤오보
작가-장잉지

주요 등장인물
구자 (배우 퉁야오)
가정주부인 구자는 완벽한 부인이자 엄마로 상류층 사모님이다.
사업 감각도 뛰어나고 남편회사 운영에도 도움을 주는 강인하고 현실적인 캐릭터이다.
왕만니 (배우 장수잉)
백화점 VIP담당 직원으로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고자 하는 독립적인 인물로
사랑과 일 사이에서 방황하고 성장한다.
자기계발, 자유, 독립을 중요시하는 30대 커리어 우먼으로 시청자의 공감의 얻었다.
종샤오 친(배우 마오샤오퉁)
현실적인 고민이 많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결혼 생활의 권태와 이혼, 새로운 사랑과 자기 발견의 변화 속에서 성숙해져 간다.
쉬환 산(배우 리쩌펑)
성공한 사업가이자 구자의 남편이다. 유혹에 흔들리며 위기를 초래한다.
량정(배우 리우린)
상류층 커뮤니티 내 구자의 경쟁자이자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이다.
쟝쯔위(배우 리청위)
종샤오친의 남편으로 결혼관 차이로 갈등을 겪는다.

줄거리 요약
각기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진, 여성 3명이 인생의 전환점인 서른 즈음 겪는 삶과 사랑, 커리어 가족문제등 현실적인 일들을 보여준다.
구자는 가정에 헌신적인 인물로 다정한 남편과 자녀가 있는 완벽한 가정과 재력을 가지고 있는 엘리트 아내이다.
자녀의 교육과 환경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이며,
남편 쉬환산의 사업도 최선을 다해 돕고 그를 CEO로 만들며 주체적인 아내로 살아가지만
사교계의 갈등으로 인한 상류층 사회의 압박과 남편과의 관계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남편 사업의 위기, 그리고 남편의 외도등 복합적인 문제에 부딪치게 된다.
남편의 외도가 드러난 후 끝까지 노력하지만
결국 구자는 이혼을 선택하고 그동안 남편을 위해 헌신했던 자신을 내려놓고 사업을 시작하며 새로운 삶을 연다.
누군가의 아내, 엄마로 존재했던 가정의 틀을 넘어 자립적이고 주체적 삶과 커리어를 다시 설계해,
자신의 이름을 찾는 적극적인 삶을 살게 된다.
또 다른 주인공 왕만니는 백화점 VIP직원으로 야망 있고 독립적이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직장에서 자신을 증명해 보이고 싶어 하지만 한계에 부딪치고,
연애와 결혼에 대해 기대를 가지고 있지만, 화려해 보였던 남자친구의 바람기와 가벼움이 나타나면서 결별한다.
연애의 환상과 현실의 차이 때문에 크게 실망을 하게 된다.
일과 사랑의 한계를 느끼고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상하이를 떠나 유학을 하고 다시 돌아온다.
새로운 도시와,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커리어 속에서
더 단단해지고 주체적인 여성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기 시작한다.
종사오친은 평범한 아내이자 회사원이다.
평범한 결혼 생활에서 남편과는 사소한 일들이 쌓여 갈등은 쌓여만 간다.
남편의 무심함과 권태감이 쌓여갈 때쯤 아이가 생겨 기뻐하지만, 남편은 여전히 무심하고
임신 스트레스와 남편과의 소통이 끊기며 유산을 하게 된다.
유산 후 종사오친은 위로가 필요하지만 남편은 여전히 무심하다.
작가로서의 재능을 발견하고 글을 쓰기 시작하고
이혼 후 마음을 정리하고 직장 동료 량싱천과 서두르지 않고 서로를 배려해 가는 건강한 관계가 된다.
결혼의 권태로움과 남편과의 소통문제, 유산과 이혼이라는 큰 사건을 거치면서 오히려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게 되고
새로운 연인과 만나며 평범한 삶 속에서 진짜 행복한 삶을 선택하는 자신의 행복을 찾는 성장스토리를 보여준다.
결말, 핵심 메시지
도시 여성들의 서른쯤 겪는 결혼, 육아, 커리어, 사회적 기대와 같은 현실적인 고민들을 공감 있게 다룬 드라마로 호평을 받았다.
구자와 왕만니는 가족과 사랑 속에서 살다가 사랑이 없어도 괜찮다. 나는 나로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주며
주체적인 삶을 사는 인물이며, 종사오친은 평범한 삶 속에서 행복을 찾아간다.
결국 자신에게 맞는 삶을 선택해 행복을 찾아 살아가는 인물들을 보여주는 성장드라마이다.
서른이라는 나이가 주는 상징성은
늦지 않았고, 완전한 것도 아닌, 그저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일 뿐이라는 메시지를 주는 듯하다.
각기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진 세주인공이 서른이라는 나이 앞에서 저마다 인생의 위기를 겪고
결국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재정비하고 성장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