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는 음식을 줄이고,
나가는 에너지를 늘리면 다이어트에 성공한다는
간단한 원리의 비만치료법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경우도 많다.
다이어트약, 비만주사, 지방흡입등의 의학적인 도움으로 빼면
높은 비용, 건강악화, 요요현상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운동과 식단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원인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살이 빠지지않는이유
소식을 하거나 운동을 열심히 해도 빠지지 않는 원인들은 여러 가지가 있다.
1. 호르몬의 불균형
호르몬은 수면, 배변, 식욕, 감정, 대사조절등을 관할하고
몸의 각기관과 세포가 제기능을 할 수 있는 메신저역할을 한다.
호르몬이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도미노처럼 우리 몸의 각기관에는 문제가 생긴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높고 프로게스테론호르몬이 낮아 비율이 안 맞으면
에스트로겐 우세증이 생기는데 붓고, 몸이 차고, 생리통이 심하고, 몸에 혹이 잘생기며 살이 안 빠진다.
두 호르몬의 균형을 맞추는 대사교정이 필요하다.
지방분해 호르몬인 아디포넥틴 호르몬은 우리 몸이 운동했을 때와 같은 효과를 내는 호르몬으로
분비가 적절하게 이루어지면 운동을 하지 않아도 운동을 하는 것처럼 지방연소효과를 볼 수 있는데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기에 이 호르몬이 저하되어 나잇살의 원인이 된다.
식욕억제 호르몬인 랩틴호르몬은 부족하면 몸에 지방이 있어도 부족하다고 착각을 해서 계속해서 음식을 찾게 된다.
세로토닌 호르몬이 부족하면 단음식과 탄수화물은 당기게 만들어 중독을 일으킨다.
식탐의 원인은 렙틴과 세로토닌호르몬의 부족 때문이다.
호르몬이 무너지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져서
똑같이 먹고 활동을 하더라도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뀐다.
2. 체내의 독소, 빈혈
나이 들수록 몸속에 독소가 쌓이게 되는 환경과 생활에 노출되는데
일상 속에서 비만과 질병에서 벗어나는 해독습관을 실천해야 건강할 수 있다.
독성물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면역작용, 살균작용등이
우리 몸 구석구석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빈혈이 있으면 살이 잘 안 빠진다.
자세하게 보려면 헤모글로빈과 저장철분을 봐야 하는데
세포에서 ATP에너지를 만드는 호르몬 대사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3. 운동의 역설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이 늘어나서 기초대사량이 많이 올라가고 살이 빠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근육이 많아도 기초대사량이 엄청나게 올라가지 않는다.
듀크대학교 인류학자 허먼 폰처교수는 운동의 역설이란
아무리 운동을 늘려도 몸의 칼로리를 더소비하지 않는다는 이론이다.
활동량과 에너지 소비량은 비례하지 않고 어느 순간부터 에너지 소비를 멈춘다.
몸이 운동상태에 적응하기 때문이다.
고강도운동을 지속하면 처음에는 칼로리가 증가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든다.
운동은 건강에 중요하지만 체중감소에는 별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
마드리드 대학의 2020년 SR논문에 따르면 영양섭취를 잘하면서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했을 때만 근육량의 증가를 가져온다고 한다.
4. 갑상선 장애
검사를 하면 나오는 대사로 적게 먹어도 무엇을 해도 살이 잘안 빠진다.
피부가 건조하고 춥고 머리카락,손톱잘부러지고 자주피곤하고
땀을 잘흘리지않고,부신피로 여성호르몬이 떨어져서 작은일에 감정의 기복이 생기고
공복감을 못이겨 단음식과 밀가루가 당긴다.
부신피로는 인슐린저항성을 거져오는데 탄수화물을 대사시키는 영양소들이 부족해서 오는 경우도 있다.
비타민B군,마그네슘,알파리포산,바나듐,코큐텐이 결핍되어있거나
탄수화물을 많이먹어서 인슐린 저항성이오면 살이 안빠진다.
5. 번아웃
호르몬은 아니지만 신경절달물질인 성취감, 활력에너지, 집중력, 지구력을 관장하는
도파민과 행복감, 안정감, 편안한 수면을 주는 세로토닌 이 두 가지가
부신피로에 동반되어서 떨어지게 되면 단것, 밀가루, 술이 당긴다.
부신피로, 인슐린저항성, 갑상선문제를 모르는 경우 살이 안 빠진다.
살이 안 빠지는 원인 극복하는 방법
호르몬의 균형을 맞추는 게 다이어트의 핵심이고 근본이다.
호르몬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일상생활에서의 관리 방법은
1. 식사와 수면시간을 규칙적으로 한다.
2. 제철식품의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한 식사를 한다.
3. 하루에 20~30분 햇빛을 쬔다. 햇빛은 면역력을 향상하고 마음을 안정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4. 일주일에 2~3회 유산소운동으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해소한다.
5. 따뜻한 물로 목욕하기. 많은 땀을 배출해서 독소배출의 효과가 크다.
6. 물을 많이 마신다.
물은 우리 몸 모든 곳에 작용하기도 하지만 노폐물은 이동, 운반하는 역할도 한다.
수분을 섭취해야 노폐물이 땀이나 소변으로 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