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모든 생명체에 필요한 만큼 매우 소중하다.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주성분 중 하나인 물은 사람몸의 3분의 2 ,즉 60~70%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몸의 수분이 12% 정도 손실되면 무기력상태, 20% 정도 손실되면 생명의 위험이 올수도 있다.
물은 너무 많이 마셔도 문제, 안 마셔도 문제가 된다.
물의 역할과 필요한 물의 양은 얼만큼이며 현명하게 마시는 법은 어떤 것들이 알아보자
물이 우리몸에서 하는 역할
우리가 신체활동중이나 더운 환경에서 땀을 흘리게 되면
수분이 증발할 때 체온유지를 해주는 것이 물이다.
수분이 부족하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요로결석의 위험성이 커진다.
영양소를 흡수하고 우리 몸 곳곳에 영양소를 운반하고 공급해 주고 음식의 분해를 돕기도 한다.
음식 속의 미네랄이나 비타민, 기타 영양소는 녹는 작업을 통해
신체의 나머지 부분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해서 순환이 개선된다.
땀이나 소변, 배변을 통해서 노폐물을 배출해 주고 변비를 피하게 해 주기 위해서 체내에 물이 필요하다.
신장은 소변을 통해서 노폐물을 걸러내는데 중요한 기관으로
적당한 물섭취는 신장을 건강하게 유지시키고 신장결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물에는 소량의 전해질과 효소를 함유하고 있다.
이 효소를 통해서 음식을 분해하고 세균퇴치를 한다.
공복상태에서 물을 마셔주면 장기를 정화하는데
에너지를 쓸 수 있기 때문에 몸의 독소를 빼내는데 도움을 준다.
독소가 빠진다는 건 독소를 품고 있던 나쁜 지방이 연소가 된다는 의미로
장기적으로 체중감량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다.
물은 체온이나 혈액유지 외에도 관절의 완충역할을 수행하는데
관절, 척수 및 조직의 윤활제역할을 해주며 외부충격을 완충해서 우리 몸을 보호한다.
뼈 사이사이에 들어있는 디스크도 물이 주성분이며 세포들도 물을 머금고 있으면서 그 형체를 유지한다.
필요한 물의 양은 얼마일까
우리몸에 필요한 물의 양은 1.5~2리터, 200cc 컵으로 약 8컵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기온, 습도, 운동, 활동량등 처해진 환경이 다르므로 필요한 물의 양 또한 다르다.
평소에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차를 즐겨마신다면 조금 덜 마셔도 되고,
운동을 많이 해서 땀을 많이 흘린다거나 더운 환경으로인해 수분손실이 많다면 조금 더 많이 마셔주어야 한다.
실제로 우리 몸은 수분이 충분히 유지되면 물을 필요로 하지 않고, 수분이 필요할 때에는 갈증을 느낀다.
물을 마시면 혈액으로 가는 시간이 30초, 뇌조직으로는 1분, 피부 10분, 20분 후에는 장기에 흡수된다.
인체곳곳에 도달하여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물은 과다 섭취하게되면 체내에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서 나트륨농도가 묽어지고
의식저하와 쇼크를 유발할 수 있고, 두통, 구토, 정신이 혼미해진다거나 뇌부종등이 올 수 있다.
물을 똑똑하게 마시는 법
아침공복에 마시는 물 한잔은 보약이라고 한다.
자는동안 우리의 피부는 호흡을 하며 많은 양을 땀으로 배출한다.
물은 몸 구석구석을 깨끗이 씻어내고 노폐물을 운반해서 버리게 만든다.
아침공복의 미지근한 물은 부족해진 물을 보충하고 몸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소화를 돕는다.
또한 밤새 끈적여진 혈액의 점도를 낮춰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도록 해주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물이다.
수면직전에는 수면에 방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취침 전 30분 이내에는 수분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수분섭취는 위와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에도 도움을 준다.
찬물은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 30분 전의 물섭취는 소화를 촉진시키고 과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며
식사직전이나 식사 중의 물섭취는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카페인음료 섭취 후에는 물을 마셔줘야 하는데 카페인 성분이 이뇨작용을 촉진해서
체내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 다량의 물 섭취는 자제해야 하는데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 중에는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
이때에 물이 아닌 알코올이나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이뇨작용으로 인한 탈수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