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암은 40~50대 중장년층 여성에게 찾아오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젊은 층에서도 나타난다.
자궁암에 걸리면 우리 몸은 계속해서 위험신호를 보내는데
다른 자궁질환의 경우는 폐경이 되면 괜찮아지지만 암은 그렇지 않고 폐경 후에도 생긴다.
자궁암의 위험을 알리는 증상과 원인, 치료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자궁암의 원인
자궁암은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 그리고 자궁육종이있다.
자궁경부암은 가장 발생빈도가 높다.
전체 암발생의 12%를 차지하며 여성암중 10위이다.
40대는 23%,50대 24%,60대 17% 발생한다. 여성암중에서 유방암 다음으로 발생빈도가 높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환경적인 요인이나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
다른 암과 다르게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자궁경부 상피세포를 공격한다.
흡연, 이른 성경험, 면역력 저하시 고위험군이 될 수 있다.
자궁내막암은 비만이나 다낭성난소 증후군을 앓고 있다면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자궁내막에 증식되어 암으로 발생한다.
자궁내막은 임신이 되면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란이 착상하는 곳으로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 암조직으로 변하면 자궁내막암이라고 한다.
폐경 이후 60~70대에 잘생기며 식생활의 서구화로 발병되기도 하며 당뇨병이 있을수록 고위험군이 된다.
자궁육종은 흔하지 않고 밝혀진 원인은 없으나
고령이나 골반 내 방사선노출, 피로가 원인이 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자궁근육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폐경 이후에 자궁의혹이 커지면 자궁육종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자궁암의 증상
암 대부분이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
자궁경부암이나 자궁내막암, 자궁육종 모두 비정상적인 출혈이 발생하며
폐경 이후에도 여성암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자궁경부암은 초기에 질출혈, 냉대하 증상이 있으며
병이 진행된 경우 분비물악취, 골반압박증상, 체중감소, 가려움증, 생리 후에도 소량출혈이 발생한다.
바이러스 공격으로 세포변형이 생긴 부위에서 염증성 물질이 나온다.
자궁경부암은 발병이 많은 만큼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데
간단하고 흔한 감기라 여겨지는 질염은 가볍고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지만
오랜기간동안 10년, 20년 지나면 결국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중요한 질환이다.
질염의 반복은 바이러스 활성도가 높아지며
자궁경부암의 전단계인 자궁경부 이형성증의 재발위험을 높이게 된다.
흔한 질염을 방치하면 만성질염이 될 수 있고
만성질염을 그대로 놔두면 세균이 감염을 일으켜서
자궁경부염, 자궁내막염, 난관염으로 진행되고 결국은 골반염까지 갈수있다.
골반염은 장기의 유착과 생식기관의 염증성 구조변화를 일으켜서
자궁외임신,난임,만성 골반통과 같은 휴유증을 야기할수있다.
10%의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만성염증을 일으켜 세포변형을 유발하고
세포변형을 일으키게 되면 자궁경부의 전암단계인 자궁이형증을 야기한다.
자궁내막암은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거나, 갑자기 양이 증가하고 폐경 이후 질출혈이 있을 수 있다,
폐경 이후 60~70대에 잘생긴다.
자궁육종은 자궁근육에 생기고 암 또한 폐경 이후에도 발병하며
비정상적인 출혈이 있고 발생빈도는 낮으나 재발이 잘되고 폐경전후 자궁이 커진다.
자궁암의 치료
자궁암 원인이 명확한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백신을 접종하고 만20세이상 2년마다 검진을 권고하고있다.
주기적으로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받아 예방할 수 있다.
전단계인 상피내암일 때 발견하면 자궁전체를 보존할 수 있으며 자궁경부만 치료가 가능하다.
자궁내막암은 무월경, 비만, 당뇨병과 관련되어 있고 운동량을 늘리고 식단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질출혈만 발생하며 초기에 발견하면 호르몬 치료로 가능하며 완치되면 충분히 임신도 가능하다.
하지만 자궁경부암과는 달리 정기적인 검사가 없어 부정출혈이 있을 때는 반드시 산부인과를 방문해야 한다.
자궁경부암이나, 자궁내막암 모두 조직검사로 최종진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