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의 고민거리인 땀
땀은 우리 몸의 체온조절과 항상성을 유지에 꼭 필요하지만 과도하게 분비되면 문제가 된다.
일상의 불편을 넘어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땀으로 인한 겨드랑이 다한증과 액취증은 일상생활의 불편을 초래하고 대인관계의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우리 몸의 땀의역할과 다한증과 액취증의 원인과 치료법이 대해 알아보자
땀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자
땀은 우리몸의 체온을 유지하고 노폐물을 배출해 준다.
자율신경은 호흡, 혈액, 순환, 소화등 몸의 기능을 자율적으로 조절하는 신경계로 흥분될 때는 교감신경이, 안정될 때는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된다.
날씨가 덥거나,운동을 하거나,긴장이나 불안을 느끼면 체온이 올라가는데 피부에 있는 온도 수용기로부터 체온 정보가 감지되면 자율신경중추인 뇌의 시상하부에 전달된다. 이후 시상하부가 교감신경을 자극하면,교감신경은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해 땀샘을 자극하고 땀이 분비된다.
우리 몸에는 200만내지 400만 개의 땀샘이 있다.
다한증과 액취증의 원인과 치료법
땀샘에는 아포크린땀샘, 에크린땀샘 2가지 종류가 있다.
에크린 땀샘은 운동을 하거나 날씨가 더울 때 나는 땀으로 체온조절을 위해 분비된다.
무색, 무취, 무미의 땀이 땀구멍을 통해 배출되는데 몸전체에 고루 분포되어 있다.
전신에서 땀을 내보내고 손, 발, 겨드랑이, 얼굴에 분포한다.
체온이 상승하면 땀으로 체온을 조절하며 노폐물 분비로 피부재생에 도움을 준다.
아포크린 땀샘은 냄새를 발생시킨다. 다한증과 액취증은 어떤 점이 다를까
다한증의 원인과 치료법
-다한증이란
과도하게 땀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자율신경계의 기능교란으로 인해서 주로 발생하며 몸의 특정부위에서 과도하게 땀이 나는 질병이다.
문진과 발한상태 확인으로 진단한다.
기온이 낮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도 땀이 조절되지 않고 많이 나는 경우 다한증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감전적인 자극에 의해서 체온조절에 필요한양 이상으로
엔크린선의 땀분비가 과다하게 일어나는 질환이다.
에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땀은 체온조절을 위해 필요하며 무색, 무취, 무미의 땀이 땀구멍을 통해서 배출되는데 몸전체에 고루 분포되어 있다.
제일 흔한 형태인 일차성 다한증은 특정한 원인이 없으며
대부분 20세 이전에 과하게 땀나는 경험을 하고 지금까지도 고통을 받는다.
손, 발, 겨드랑이, 얼굴에 땀이 나는형태인 국소다한증과,전신에 땀이나는 전신다한증이 있다.
여성호르몬이 땀을 배출해 내라는 중추와 시상하부 뇌하수체를 자극해 온도에 대한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하는데,
모자라면 기능에 이상이 생겨 갑작스럽게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폐경기여성의 20~30% 정도 해당된다.
-치료방법
바르는 약(드리클로-땀의 분비를 줄이는 약, 염화알루미늄 성분을 기제에 녹인 제품으로 땀구멍을 막아 분비를 억제하고 땀샘을 위축시키는 작용을 한다. 사용하기 간편하고 안정성이 입증된 치료법이다.) 먹는 약, 신경차단으로 땀분비를 감소시키는 보톡스시술(신경말단부위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는 것을 장기간 차단하여 땀샘의 분비를 억제한다. 효과는 시술 후 1~2주부터 효과적으로 나타나며 겨드랑이 같은 경우는 6개월~1년 효과가 지속된다.), 교감신경절제술등이 있다.
폐경기 여성 중에 다한증이 있는 경우, 혹은 열성홍조가 있는 분들은 폐경 후 호르몬의 부족현상과 이런 증상들의 연관성을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
호르몬이상인 경우 전문의를 찾아가서 진단을 받고 처방을 받아야 한다.
부작용으로는 치료부위대신 다른 부위 얼굴, 등, 배, 사타구니등에서 보상성으로 땀이 나는 것이다.
액취증의 원인과 치료법
-액취증이란
아포크린선에서 지방성 땀이 과다분비되는 현상이다. 이러한 땀의 분비로 냄새가 나는 경우 액취증이라고 한다.
땀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어 있는데 분비되는 시점에는 냄새가 없지만 피부에 머물고 있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지방산과 암모니아를 만들어 특징적인 냄새가 난다.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양성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땀분비가 많은 데 냄새가 많이 나는 사람은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기능이 모두 왕성한 사람들이 많다.
액취증 환자들은 냄새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된다.
심해지면 대인기피증이나 대인공포증을 유발하면서 사회적 활동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
-치료방법
1. 피하조직절개법-냄새의 원인이 되는 진피층 아래에 있는 아포크린선을 피부를 뒤집어 상당 부분 제거하는 외과적 수술법이다
2. 초음파 지방흡입술-초음파를 이용해 지방세포를 녹인 후 아포크린샘을 제거한다.
3. 미러드라이-극초단파를 이용해 땀샘을 제거하는 미러드라이 시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절개가 없어 빠른 회복과 영구적인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부작용의 우려가 없어 겨드랑이 땀과 냄새를 제거한다.
-관리법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일상생활에서의 관리법은
청결을 유지하며 겨드랑이 부위를 건조한 상태로 유지한다. 땀냄새 억제제사용은 단기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습진이나 염증이 있을 경우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도한 사용은 금물, 면소재옷을 사용하고 적정체중관리,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여 체취를 강하게 하는 원인을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