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 비만과는 다른 관리가 더욱 필요한 중년의 나잇살
중년 비만의 원인과 비만의 기준, 비만의 문제점, 극복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알아본다
중년비만의 원인은 무엇인가
우리의 몸은 호르몬에 의해 수면, 식욕, 감정, 대사를 조절하는데
중장년층이 되면 갱년기에 의해 많은 변화가 생긴다.
나이가 들수록 호르몬 불균형상태가 되는데
호르몬의 불균형은 도미노처럼 연쇄적으로 오작동을 하게 만들어서 건강에 치명적 영향을 준다.
폐경이되면 여성호르몬이 사라진다.
우리 몸에서는 사라지는 여성호르몬을 만들어내려고 하는데,
이 호르몬을 지방에서 만들어내어 보충하려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중년이 되면 지방이 축적되는 몸으로 변하게 되어 근육량은 저하되고,
체지방은 많아져서 복부와 하체에 지방의 축적이 증가한다.
따라서 다이어트의 어려움을 호소하게되고,
팔다리는 얇고 복부와 엉덩이에 살이 찌는 거미형 비만이 많아진다.
여성은 호르몬으로 인해 50대부터 계속 비만 유병률이 오르기 시작하고,
남성은 30~40대에 가장 많고 50대에 줄어든다.
에스트로겐, 여성호르몬은 지방세포에서 지방저장 효소의 작용을 막고
지방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중년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감소해서 지방 저장효소작용이 감소해지고
지방축적이 증가해 쉽게 체중이 증가하는 것이다.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은 신경전달물질로
감정이나, 수면조절에 관여해서 행복을 느끼게 하고
우울감이나 불안을 조절하는데 폐경 이후에는 세로토닌이 떨어져서
우울감이나, 기억력감소, 자존감결여 등의 뇌신경세포 보호작용이 감소한다.
비만은 가족력을 포함해서 부모가 살이 찌면 자녀가 살찔 확률이 높아지는
유전적 요인, 식습관, 생활습관에 원인이 있다.
중년비만의 문제점
우리 몸에 세균,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면역반응으로 들어오는 것이 염증이다.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없어지는 일반적인 염증과는 달리
끊임없이 생성되는 것을 만성염증이라고 한다.
만성염증은 세포를 노화시키고 변형을 일으키는데
비만, 당뇨 같은 대사질환과 습진, 건선 같은 피부질환, 류머티즘, 관절염등의 자가면역질환과도 관련이 깊다.
비만도가 증가하면 염증수치도 증가하는데 만성염증의 근원지는 뱃살이다.
뱃살 속의 내장지방이 화학물질을 생성해서 염증물질을 만들어낸다.
지방세포 축적으로 인슐린이 저하되고 당뇨병의 발생, 신진대사를 교란시킨다.
생활습관병으로 불리며 기대수명을 줄이는 대사증후군을 진단하는 방법은
1. 고혈압 2. 높은 중성지방지수 3. 낮은 HDL(좋은 콜레스테롤) 지수 4. 당뇨병 복부비만을 포함해서
위 4가지 중 3가지에 포함된다면 대사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
비만의 극복방법
비만치료의 원칙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다.
누구나 다 아는 식이조절과 운동이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식사량을 줄여 체내지방을 사용하고 음식의 종류를 바꿔야 한다.
탄수화물을 줄여야 하는데 밥, 빵, 국수, 라면, 떡, 고구마, 감자, 옥수수, 마,
설탕, 꿀, 과자, 탄산음료, 모든 과일, 술은 줄이고, 순대, 선지, 곱창 같은 내장을 피해야 한다.
고등어, 정어리, 꽁치, 참치도 지방이 많이 들어있다.
특히 과일에 많이 들어있는 과당은 제일 마지막에 쓰여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방이 없는 살코기, 생선, 두부, 콩, 계란 같은 단백질섭취를 늘리고,
당분이 되기까지 2시간이 걸려 오랜 시간 포만감을 주는 잡곡밥으로 바꾸고, 채소섭취량을 늘린다.
식사만큼 중요한 적당한 운동량은 미국 듀크대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8개월 동안 운동을 하지 않으면 내장지방은 8.6% 증가하고,
주 17.6km(매일 2km 정도) 조깅할 때 내장지방에 변화가 없다.
주 32km(매일 5~6km 정도) 조깅 시 내장지방은 8.1% 감소한다는것이 연구결과이다.
적당한 운동으로는 살 빼기가 어렵다.
제일 좋은 운동법은 매일 40분씩 갑작스럽게 힘쓰는 스피드워킹이다.
1초에 3걸음 정도로 빨리 걷는 운동이 제일 효과적이다.
식습관과 운동으로 정석대로 비만을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